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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자신이 신자유주의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거나 관심없는 사람들 (르블랑)
-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에 종속되는 것에 고민하는 사람들 (갈매나무)
- 어떻게 누구와 연대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는 분들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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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 님의 추천
나와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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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신자유주의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거나 관심없는 사람들" 에게 추천!
- 글 주소 복사 | 2009-10-09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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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 무엇이 상품 가치가 있는지를 날마다 되물어 봐야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렇게 팔 수 있는 것 가운데 마지막이 사생활, 개인의 이야기이다.
(p.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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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3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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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이 도박판에는 절대불패의 타짜도 있다. 이들이 누구인가? 6.25 한국 전쟁 때도 살아남았고, 4.19 혁명도 견뎌 냈으며, 5.16 쿠데타를 통해서는 승기를 굳혔고, 5.18 광주민주항쟁 때 학살로 짓밟고도 기세등등하다, 6.10 민주항쟁으로 잠깐 숨 죽였다가, 1997년 12월 외환위기라는 전 국민적 재난 때에는 오히려 투기를 통해서 자신의 부를 몇십 배로 부풀린, 우리 사회의 절대 강자 기득권자이다.
(p.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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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3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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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외환위기 이전에는 망한다는 게 주변에서 예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었다면, 외환위기 이후에는 망하지 않는 게 예외가 되었다. 신자유주의 정책이 본격화되기 이전에는 대학을 졸업하여 취직을 못하는 경우가 예외였다면, 지금은 대단히 재수가 좋아야 겨우 취직을 할 수 있다. 이제는 실업이 아니라 취업이 예외가 되었다. 더 이상 몰락은 예외가 아니라 주변에 널리 흔하디흔한 일이 되었다. 사람들은 자기가 재수 없어서 망한다기보다, 재수가 좋아서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p.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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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3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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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근대 자본주의는 언제나 잉여인간을 생산한다. 잉여인간은 산업예비군이나 노숙자의 형태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식민지로 유형을 떠나는 죄수, 혹은 정복자와 이주노동자의 형태일 수도 있다. 문제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화의 완성으로 지구가 만원이 되면서 더 이상 이 잉여인간을 처리할 공간이 없어져 버렸다는 점이다. 또한 노동의 기계화, 전자화로 더 이상 경제 자체가 노동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일시적인 잉여인간이 아니라 영원히 쓸모없는 쓰레기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다.
(p.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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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3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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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나도 세상이 인정하는 무엇인가를 하나라도 잘해서 이 세상에 소속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고 싶어서"
(p.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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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29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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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어느날 아이가 자기는 커서 수학 선생이 되겠다고 하더란다. (...) "왜 하필이면 수학 선생이냐?"고 물었더니 (...) "다른 과목들은 변화가 빨라서 늘 새롭게 공부해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수학은 원리만 알면 그거 하나로 계속 써먹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 평생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아도 편하게 선생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란다.
(p.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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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29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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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먼 미래에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모습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현재와 가까운 미래만을 내다보며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계산할 뿐이다.
(p.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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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29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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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0이라는 수까지 동원해 공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0교시는 단지 수업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났다는 뜻만은 아니다. 이는 교육이 강제로 예외적 시간을 규범적 시간으로 바꾸어 놓았음을 보여주는 섬뜩하고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제 1교시에 시작하여 9교시에 끝나는 정상적 공교육 시간은 오히려 텅 빈 시간, 의미 없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에서, 교육정책에서, 입시에서, 부모의 자식에 대한 교육 투자에서 0교시로 상징되는 존재하지 않는 예외적 시간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p.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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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29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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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님의 밑줄
국제중이나 특목고를 가지 못하는 평범한 아이의 부모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사회에서 완전히 도태될지 모른다는 공포와 압박감에, 숨 쉴 구멍 하나 내주지 않은 채 그 죽음의 경주에 자기 아이를 세울 수밖에 없다. 이제 그 공포와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길은 한국에서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p.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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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복사 | 2009-09-29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