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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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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하자인문학ⅲ(이화여대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의 기획강좌)의 참고도서였어요.그래서 역시 관련강의록 퍼머링크는. http://oida.haja.net/5동영상기록이나 소리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싶으시면 http://oida.haja.net/8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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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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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스트로스가 말했듯이, 기의는 선천적으로 자의적이지만 후천적으로까지 차의적이지는 않다. 기호가 일단 역사적 존재가 되고나면 이를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호는 '코드'의 규칙에 따라 사회적으로 활용되면서 문화구성원들 사이에 익숙한 역사적 존재가 되고 나면 이를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쉬르에 따르면, 기표는 "자유롭게 선택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언어공동체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자유롭게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강요되는 것"이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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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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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는 "언어 시스템 전체가 기호의 자의성이라는 불합리한 원리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언어가 자의적이라고 해서 언어 형식이 우연히 또는 임으로 결정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호가 외부 대상에 의해 결정되지는 않지만, 언어 체계 내부에서 작동하는 규칙의 영향을 받는다. (...) 소쉬르는 자의성을 '정도'의 차원에서 파악할 것을 제안한다. "(...) 기호는 어느 정도까지는 동기화될 수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기표와 기의의 관꼐는 존재론적으로는 자의적일지 모르지만,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자의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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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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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은 (기표를 나타내는) 대문자 'S'를 (기의를 나타내는) 소문자 's'위에 올려놓고, 그 둘 사이를 가로선으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기표와 기의의 관계를 표시했다. 라캉이 이 도식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기의가 기표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가기' 때문에 의미를 고정시키려는 노력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 라캉은 두 개의 흐름을 세로로 나누는 점선들을 단순한 '대응영역'(segments of correspondence)이 아닌 '고정점'(anchoring point)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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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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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단어의 소리나 모양은 그것이 지시하는 개념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소쉬르가 언어와 외부세계의 관계에 대해 자의성의 원리를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그러나 현대기호학자들 다수는 기표와 기의뿐 아니라 언어와 세계 사이에도 자의성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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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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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가 말한 '기호의 관계적 정체성'은 구조주의 이론의 핵심이다. 소쉬르는 특히 기호들 사이의 '부정적'(negative)이고 대립적인 차이에 초점을 두었다. 소쉬르의 주장에 따르면 "개념들의... 내용이 규정되는 것은 긍정적인 방식이 아니라 부정적인 방식, 다시 말해 같은 체계에 속하는 다른 개념들과의 대비를 통해서다. 어떤 개념을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 개념은 어떠 어떠한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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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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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가 말한 의미의 관계적인 개념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difference)다. 소쉬르는 기호간의 차이를 강조했다. 소쉬르에게 있어서 언어는 차이와 대립의 체계였다. "어떤 기호체계도 마찬가지지만, 언어에서 기호를 기호로 만들어주는 것은 다른 기호들과의 차이다." 어떤 학자의 지적대로, "단어가 하나뿐인 언어는 있을 수 없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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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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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학 이론가 프레데릭 제머슨(Fredric Jameson)은 소쉬르의 체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현실의 대상이나 사건을 '지칭'하거나 '반영'하는 것은 개별 단어나 문장이 아니다. 현실과 대응관계에 있는 것은 오히려 기호 전체의 체계, 다시 말해 랑그의 전체 영역이다. 다시 말해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어떤 구조 형태도 체계적 언어의 총체로부터는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이해는 하나의 총체, 즉 게슈탈트(Gestalt)로부터 다른 총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어나며, 이는 개별적인 일대일 관계와는 다르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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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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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의 주장에 따르면, 기호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것이 형식적이고, 보편적이며, 추상적인 상위의 체계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소쉬르의 관점에서 의미는 외부의 대상과 연결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구조 내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의미는 '지시적'(referential)인 것이 아니라, 순전히 '구조적'(structural)이며, '관계적'(relational)인 개념이다. 소쉬르는 기호가 불변의 '본질'이나 자체의 '고유성'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았다. 기호는 다른 기호를 지시할 뿐이다. 언어 체계안에서 "모든 것은 관계에 의존한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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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님의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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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차이'를 강조하면서 기표와 기의를 가로선으로 구분했지만, 소쉬르는 소리와 생각(즉 기표와 기의)이 종이의 양면처럼 뗄 수 없다고 보았다. (...) 소쉬르는 기표와 기의를 완전히 상호종속적인 관계로 파악했으며, 어느 것도 다른 것에 선행할 수 없다고 보았다. (...)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기의'가 '기표'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캐롤(Lewis Caroll)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9장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의미만 신경 쓰면 돼. 그러면 소리는 알아서 따라 오니까." 그러나 후기 구조주의 이론가들은 소쉬르의 모델로부터 '기표의 우위성'을 읽어 냄으로써 기존의 상식을 뒤엎었다.
- 글 주소 복사 | 2008-03-31 | 댓글(0)